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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몸이 안좋아지기 전에 쇼핑몰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암이라는 병때문에 그만두게 되었지만, 그쪽 일을 하면서 사진도 돈주고 상품을 스튜디오에 보내서 찍는게 아니면 거의 제가 찍곤 했습니다~ 회사내에 스튜디오도 만들고 조명이라던지 장비도 다 있었습니다.   거기서 일한 경험 덕분에 사진은 그렇게 잘 찍지는 못하지만 나름 공부는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ㅎ.ㅎ

요번 포스팅에서는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카메라 용어에 대해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쉬운 내용이라 대부분 알고 계실테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써봅니당.



- 노출 
  1. 의미 : 이미지 센서에 빛이 얼마나 들어오는가
  2. 노출 결정 3요소
    : F값이 낮고 (조리개가 크고), 셔터를 오래 열어놓고, ISO 를 늘일 수록 밝게 찍힙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빛을 이미지 센서에 들어오게 해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피사체를 비추는 빛의 양에 따라 사진이 달라지겠죠~?  따라서 사진을 잘 찍으려면 빛의 양을 측정하고 조절해야 하는데, 빛의 양을 측정하는 작업이 노출입니다.  그리고, 빛의 종류를 측정하는 것이 화이트 밸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F 값 
 : F 값이 낮아지면 조리개가 커지고, 사진이 밝아집니다. 부작용으로는 심도가 얕아져 아웃포커싱이 생기는 영역이 있지만, 이 아웃포커싱을 이용한 촬영도 많이 하기때문에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F값이 높아질수록 조리개 구멍이 좁아진다)

조리개는 빛이 통과하는 구멍입니다. 조리개의 뜻 자체가 조였다 풀었다 한다는 말에서 온 단어디고, 당연히 조여서 좁아지면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고 구멍이 넓어지면 한번에 들어올 수 있는 빛이 많아집니다. 

조리개를 구멍을 넓히게 되면 심도가 얕아져서 '아웃포커싱'이 되는데 일부러 이런 효과를 이용한 촬영기법이 있지만, 풍경사진이나 예삭장 단체사진같이 전체적으로 초점을 잡아야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아웃포커싱 현상이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멀리있는게 잘 안보일 때 사람은 눈을 찡그려서 눈구멍?을 좁게 만들면 좀 더 잘보이는 거랑 비슷한 원리입니다. 조리개가 좁아지면(F값이 커지면)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좁아지고, 구멍이 작아진 만큼 세밀하게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셔터속도

셔터속도는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말합니다. 오랜시간 셔터를 개방하면(셔터속도를 느리게하면) 더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여서 사진이 밝게 나오게 됩니다. 셔터 속도를 두배로하면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두배가 되는거죠~ 셔터속도를 느리게 하고 카메라를 촬영하면 찰~~칵 소리가 길~게 나는게 들리실 겁니다. 

하지만 셔터속도를 느리게 할수록 위에 보이는 이미지 처럼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찍었을 경우에 잔상이 생기거나 손떨림이 심하게 생기기 때문에 셔터속도를 느리게 한 촬영을 하고싶으시다면 삼각대는 필수 입니다.




- ISO
 : 센서의 민감도 숫자가 높아질 수록 민감해져서 이미지가 밝아지지만 너무 ISO값을 올리게 되면 노이즈가 생기는 부작용이 나옵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ISO값이 낮으면 깨끗하고 좋은 사진이 나오지만 자연광이 있는 야외가 아니라면 너무 어둡기 때문에 어느정도 값을 올려야 하는데 이때 조리개나 셔터속도는 안건들이고 ISO값만 높여서 사진밝기를 맞추게 되면 노이즈가 심해서 질이 떨어지는 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노출엔 F값, 셔터속도, ISO값의 조합이 중요하네요


이렇게 기본적인 디지털 카메라의 노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