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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의 신차 고급 SUV G4 렉스턴    


길고 길었던 루머와 낚시 끝에 G4 렉스턴이 출시됬다. 한때 대한민국 고급SUV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렉스턴은 오랜시간 사랑받았다.  


정말 오랜만에 풀체인지 된 렉스턴을 한번 보니까 많은것이 변했다. 가장 큰 변화는 크기다. 차체가 커지고 디자인 부분에서도 선이 많은 그릴이나 약간 치켜뜬 듯한 헤드램프가 위압적이다. 









차체의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 기준으로 구형 렉스턴W 4,755 X 1,900 X 1,840 밀리미터에 휠베이스 2,835 밀리미터신형인 G4 렉스턴은 4,850 X 1,960 X 1,825 밀리미터에 휠베이스는 2,865밀리미터 높이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커졌다.


 렉스턴은 오프로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서 차체 지상고가 높아 성인 남자도 발판을 밟지 않으면 타고내리기 쉽지않다. 요즘 SUV에서도 보기 힘든 높이다.  시트도 높아서 다른차들의 지붕이 보일정도로 시야가 높다. 






 내부로 들어가보자. 센터 콘솔에서 대형 SUV의 넉넉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센터페시아는 완벽한 대칭으로 안정감과 함께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투박한 느낌이 나긴하지만 신경을 많이 썻다. 게다가 요즘창 맞게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이같은 최신 기술이 많이 들어가있다.




엔진은 187마력의 2.2리터 디젤 엔진이다. 소음은 전작에 비해 잘 잡았다. 엔진의 반응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벤츠에서 만든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그럭저럭 불편하지 않은 분응과 토크를 만들어낸다. 


엔진RPM이 4,000이 넘어가면 거칠소리와 진동이 생기지만 그 이하에선 소리와 진동이 거의 없다. 특이한 점은 이 엔진은 평상시 뒷바퀴만 굴린다. 요즘 보기힘든 파트타임 4WD다. 시내나 고속도로를 달릴땐 뒷바퀴로만 움직이고 눈, 비, 오프로드시에 4H에 높으면 네바퀴굴림으로 차가 움직인다.  





전작에 비해 진동도 잘 잡은편인데, G4렉스턴은 프레임바디다. 프레임바드의 단점 중 하나는 진동인데 시동걸때와 공회전시에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바로 서스펜션 세팅 덕분인데 서스펜션이 부드럽게 세팅되어있다.  철저히 승차감 위주의 세팅인것이다.


프레임바디가 서스펜션이 단단하면 섀시가 충격을 받을 시에 큰 진동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세팅했다. 오프로드시에도 단단한 서스펜션 보다는 부드러운 서스펜션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