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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이퐁 분짜 bun cha / 베트남식 팥빙수 째(che)


예전에 일때문에 베트남 가서 찍은 사진들을 조금씩 올려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하이퐁 공장에 방문하러 가다가 길거리 가게에서 먹었던 분짜(Bún chả)와 흑미와 요거트가 섞여있는 쓰어 쭈어 넵 껌(sữa chua nếp cẩm) 을 먹어보고, 또 베트남식 팥빙수라고 하는 째(che)까지 먹어봤습니다.


분짜는 다른 사진들을 보니까 국물이 빨갛지는 않던데 제가먹은건 빨갛더라군요, 통역분 통해서 시킨거긴한뎅.. 국물이 빨갛긴 했어도 매운맛은 안나고 새콤달콤한 맛이였습니다.






베트남에 가면 이런식의 길거리 식당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위생이나 식재료가 상했을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잘 보고 가셔야겠습니다. 저는 베트남에 가서 이런 식의 식당에서 자주 먹긴 했지만, 배탈이 난적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지저분한 곳은 피해야 겠습니다.





위 길거리 식당의 주방모습입니다ㅎㅎ. 이런거 너무 신경쓰는 분들은 아무래도 먹기힘들겠죠.. 도시 쪽에는 깔끔한 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간쪽이 약간 외진곳이라 ㅠㅠ..




드디어 나옴 분짜입니다~ 하이퐁에서 먹은 분짜는 국물이 빨갛더라구요. 다른데서 먹은건 보통 분짜같았는데~

빈 그릇도 주는데 그 그릇에 분짜 국물과 얇은 소면을 섞어서 먹는것 같더군요 고기는 구운것 같더라구요. 옆에 보이는 야채랑 같이먹어도 좋습니다~ 


국물 자체에선 고수향이 없어서 왠만하면 다 맛있게 먹을것 같네요!  저는 베트남음식이 잘맞아서 ㅎㅎ

 



저는 귀찮아서 이렇게 그냥 소면을 국물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맛은 매운맛은 없고 새콤 달콤한 맛이엿습니다. 맵게 드시고싶으시면 고추 달라고하면 베트남고추 주는데 넣어먹으면 좋아요~ 





요건 아래 있는건 흑미이고 요거트랑 섞어서 먹는 디저트 입니다. 이름은 sữa chua nếp cẩm라고 하는데 쓰어 쭈어 넵 껌? 이라고 발음하는 것 같네요. 처음엔 아래있는게 팥인줄 알았어요. ㅋㅋ


전혀 안어울릴것 같지만 생각보다 요거트와 쌀이 어울려서 맛있게 다 먹었네요.




또 이건 베트남식 팥빙수라고 하는 째(che)라고 합니다. 다른데서 포장해서 사왔는데 안에 얼음은 없고 집이나 다른 식당에 가서 얼음을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여러 과일이  들어있고, 코코넛 맛도 나고 요거트맛도 나는데 저는 파인애플 별로 안좋아해서 먹다 말았네요~





요즘 TV예능으로 베트남 패키지여행이나 자유여행을 가는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쌀국수도 맛있지만 분짜도 꼭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