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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곰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인 암에 걸렸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암을 발견했던게 작년 6월쯤.. 이였을 겁니다. 아직 그떄 나이가 27살이여서 암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엄청 놀랐었죠 ㅎㅎㅎ 


발견된 암도 전체 암환자의 1%정도밖에 되지않는다는 '고환암'이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진것 처럼 암울했고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던것 같네요 ㅎㅎ 그래서 막 인터넷으로 여러 환자가 쓴 글들을 찾아보기도하고 암환자 카페도 있더라구요


암환자 카페에 가입도해서 물어보기도 했는데 고환암이 흔한 암이 아니다 보니까 정보가 정말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별거 없지만 제가 알고 있는 거라도 써보려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아직 완치도 아니고 암이 남아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완치 될때까지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고환쪽을 검사하게된 계기가~ 고환쪽에 엄청 조그맣게 ^ 이정도 크기로 고환에 


여드름이 생긴느낌으로 톡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보통이면 별거 아닌걸로 넘어갔을텐데 여자친구가 


한번 병원가보라고 해서 정말 아무 걱정없이 비뇨기과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받았었습니다. 


보통 고환암이 발견되는 분들은 한쪽고환이 2~3배 크기까지 커지고 발견한다고 하더라구요..


초음파검사를 받고 피검사까지 받고 며칠뒤 결과를 받았는데 비뇨기과에서 약간 피검사가 이상하게 나왔다면서 


한번 큰 병원에 가봐야 할거같다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 ㅠㅠ.. 



 불안한 마음때문에 일을 하루쉬고 서울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예약을잡고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역시 종양이 맞다고 하는데 이게 악성인지 양성인지는 조직검사를 해봐야 아는데 고환쪽 조직검사는 


종양이 발생한쪽 고환을 아에 제거를해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양성일지도 모르는 멀쩡할수도 있는 


고환을 절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길까 우울해하고 마음이 엄청 복잡했었죠.. ㅠㅠ 



그래서 수술날자를 최대한 빠르게 잡지 못했었는데 지금생각하면 한달이라도 더 빨리 잡았어야 했습니다.  


어차피 할건데 ㅎㅎ.. 그래도 다행인점이 고환은 하나 없다고해도 나머지 한쪽이 있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는데..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남성호르몬도 낮고 정자도 생성이 안되고 있네요.. 




어쩃든 수술날이 와서 수술실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첫수술이라 긴장했는데 주사맞자마자 그냥 기절해버려서 


기억도 안나네요 ㅎㅎㅎ 저는 복부쪽으로 적출해서 수술 후에도 몇일 제대로 걷지도 못했었습니다. 수술 결과는 


악성종양이 맞다고 해서 여기까지가 끝인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이 복부 임파선(림프절)쪽에 전이가 의심된다고 


하더라고요. 설마 항암치료까지 받게될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다시 암검사를 받으려고 아산병원 비뇨기과에서 종양내과로 담당 의사선생님이 바뀌고 입원을 하게됬습니다. 


아산병원이 워낙 암환자분들이 많이 가셔서 예약잡기도 힘들더라구요 ㅠㅠ.. 좀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할 시간도 별로 없고.. 


답답한점이 많이 있긴 했습니다. 



요게 제 항암치료 계획표였습니다. 


BEP로 치료받았고 1주일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약맞고 퇴원하면 2주차는 쉬고 


3주차 4주차 수요일에 항암주사를 한번 맞으러 서울에 갔었습니다. 항암했던 얘기는 다음포스팅에 작성하겠습니다.


혹시 궁굼하신점이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면 답변해드릴게요.